그루밍족 피부관리 |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530 | 작성일 | 2017-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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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 피부 관리
그루밍 족이란 외모를 경쟁력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남성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여기서 ‘Grooming’이란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주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인 groom에서 유래된 말로, 여성들의 ‘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용어이다.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 구분이 확실하고 가부장적이며 남성권위적인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2000년대 이후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위치는 상승하고 남성과 여성의 역할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과거의 강한 남성성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으며 여성만큼 남성도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남성뷰티 사장이 급격하게 증가 추세이며 지금 현재 피부과에서는 남녀 피부 관리자 수가 엇비슷하며 남자도 관리 하나요? 라는 문의 전화는 전혀 없다.
그루밍족의 특징
1)그루밍족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트렌드이며 현재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었다. 2)그루밍족은 대부분 20-30대의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3)그루밍족은 꾸준한 다이어트를 하고 화장품을 꼼꼼히 사용하며 수시로 쇼핑을 하고 잡지나 TV등을 통하여 최신 유행정보를 얻는 등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행동 양식으로 여겨지는 행동들을 보인다.
남성피부 특징
1).남성에게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은 피부의 각질층을 두텁게 하고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짙어지며 남성 호르몬이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많이 나고 모공이 넓어진다. 2).남성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손상도 더 심하다. 3).면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대다수 남성들이 지성 피부이지만 피부의 수분 량은 여성의 ⅓정도 밖에 되지 않아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 피부가 거칠다. 4) 남성들은 땀을 많이 흘려 피부의 pH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도 쉽다. 5).여성들은 40대 중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급격하게 노화가 진행되는 반면 남성은 40대 초부터 50대말까지 완만하게 피부노화가 진행된다.
남성 피부관리
1)지성 피부라면 수분 공급에만 신경 쓰면 되지만 건성 피부인 경우는 보습뿐 아니라 영양도 챙겨야 한다. 지성 피부가 스킨과 로션 정도로 손질한다면 건성 피부는 스킨, 로션 이외에 영양 크림이나 에센스를 더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 화장품의 종류도 세분화되고 있다. 알고 선택하자. 2)잦은 면도나 지나친 면도는 피부에 자극을 준다. 건강한 표피층까지 제거하지 않도록 셰이빙 폼을 충분히 바르고, 올바른 면도 순서를 지킨다. 3)지나친 흡연과 음주를 피한다. 니코틴은 피부의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저해하고 알코올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3)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SPF 지수가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른다. 4)하루 3~4컵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5)스팀 타월과 팩으로 집중 보습을 해서 지친 피부를 달래줄 것.
SSD수성동대구피부과(since1988) Beauty Forever 원장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 서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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